김혜경 여사, G7 정상회의서 한복 외교 데뷔

이재명 대통령의 G7 정상회의 일정에 동행한 김혜경 여사가 ‘영부인 외교’로 국제무대에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 여사는 G7 정상회의가 열린 16일(현지시간) 캐나다 앨버타 주 캘거리에서 열린 공식 리셉션에 참석해, 연노랑 치마에 녹색 저고리를 입은 한복 차림으로 등장했습니다.

이날 리셉션은 대니얼 스미스 캐나다 앨버타 주수상이 주최했으며, 행사에 참석한 주요 내각 인사들과 각국 정상들의 배우자들은 김 여사의 전통미 넘치는 한복에 큰 관심을 보였고, 현장에서 함께 사진을 요청하는 모습도 잇따랐다고 합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 대통령 부부는 리셉션에서 각국 인사들과 자연스럽게 인사를 나누며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며, “김 여사의 한복이 캐나다 측과 해외 인사들 사이에서도 큰 주목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G7 회의는 김혜경 여사에게 있어 첫 국제무대 데뷔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특히 ‘한복 외교’라는 상징적 행보는 한국의 전통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고, 이재명 정부의 외교 스타일에도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김 여사가 어떤 방식으로 영부인 외교의 방향성을 이어갈지 국내외에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전통과 품격을 살린 김혜경 여사의 영부인 외교는 앞으로 한국의 소프트파워 외교에 어떤 바람을 불러일으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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